넵튠 산하 엔플라이스튜디오가 개발한 캐주얼 게임 '무한의 계단'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활성이용자(WAU) 수 톱5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8월 3주차(14일~20일) 자료에 따르면 무한의 계단은 전주 대비 5.51% 많은 42만6336명의 WAU를 기록, 만년 5위 슈퍼셀 '브롤스타즈'를 제쳤다.
무한의 계단은 엔플라이스튜디오에서 2015년 1월 선보인 게임이다. '오르기', '방향 전환' 두 키 만으로 실수 없이 계단을 오르며 코인(게임 내 재화)를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나 지도, 펫 등을 수집하는 간단한 형태의 게임이다.
'로블록스', '로얄 매치', '피망 뉴 맞고', '전략적 팀 전투(TFT)' 등이 톱 4를 지킨 가운데 10위권 전반적으로 넥슨 '피파 온라인 4M'과 NHN '한게임 신맞고' 사이 소폭 순위 변동 외에 큰 변화는 없었다. 11위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킹(King) '캔디크러쉬사가'가 차지했으며 WAU는 26만1132명이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8월 3주차 톱10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은 같은 주 매출 7위에 오른 피파 모바일이었다. 그 외에도 로얄 매치가 14위, 로블록스가 15위, 피파 온라인 4M이 26위, TFT가 46위를 기록했다.
같은 주 매출 톱5 게임은 1위 엔씨소프트(NC) '리니지M', 2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3위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4위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5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NC '리니지W'다. 붕괴: 스타레일이 신규 캐릭터 '카프카'를 출시한 데 힘입어 톱5 안에 차트인했다.
이들 게임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리니지M 8만5743명(-4.70%) △나이트 크로우 4만6379명(-9.65%) △아레스 6만4889명(-22.43%) △붕괴: 스타레일 17만663명(-4.76%) △오딘: 5만9494명(-6.79%)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