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F&C) 산하 메타버스월드가 서울 팝 컬처 컨벤션(서울팝콘 2023) 메인 이벤트에 참여했다. 사측은 이날 자체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리나(RINA)가 오프라인으로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서울팝콘 2023에서 메타버스월드는 2일차인 26일 오후 2시 30분 경 '버튜버 리나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행사의 진행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이스', 원신의 '타르탈리아', 세븐나이츠의 '스파이크' 등을 맡은 성우 남도형이 맡았으며, 리나 또한 화면상에 나타나 현장의 팬들에게 스스로를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나는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의 주민이자 안내인으로 '시크하면서도 예쁜 미소녀'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또한 자신이 나이를 먹지 않는 '영원한 22세'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랜드크로스'는 넷마블이 2021년 처음으로 공개했던 오리지널 게임 IP로, 이달 9일 해당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이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리나에 따르면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창작을 기본으로 한 소셜 메타버스형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카툰 렌더링 그래픽이 적용되며, 누구나 쉽게 '버튜버'로 활동할 수 있다.
쇼케이스 뒤에는 리나와 메타월드에 관한 퀴즈를 내고, 이를 맞춘 고객에게 넷마블을 대표하는 '쿵야' IP 기반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메타버스월드는 이번 메인 이벤트 외에도 서울팝콘 현장에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서울팝콘 2023은 지난 25일 개막,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리나 외에도 이날 일본 유명 버튜버 그룹 '니지산지' 소속 멤버들의 토크쇼가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또 다른 유명 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또한 메인 이벤트 현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