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인도' e스포츠 친선전이 오는 10월 말 열린다.
'배그 모바일 인도' 개발사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 '수교 50주년 기념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은 인도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본 대회는 앞서 크래프톤이 주관한 인도 현지 e스포츠 대회 '배그 모바일 인도 시리즈(BGIS) 2023'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8개팀, 사측이 초청한 한국의 배그 모바일 프로 8개팀 총 16개 팀이 맞붙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도는 6.25 한국 전쟁에서 중립국 감시단이자 의료지원국으로서 한국을 도운 것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73년 박정희 한국 대통령과 인디라 간디 인도 총리 시절 정식으로 수교를 맺었다.
크래프톤 인도 현지 법인 펍지 인디아의 손현일 대표는 "인도는 크래프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만큼, 당사의 '진심'을 양국에 보이고자 했다"며 "양국 대표들의 정정당당한 대결을 통해 우정을 쌓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