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한국 시각 기준 19일 공개한 9월 3주차(12일~19일) 매출 순위에 따르면 'P의 거짓'은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휴대용 게임기기 '스팀 덱', 스타브리즈 스튜디오가 개발해 오는 22일 출시를 앞둔 '페이데이 3'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P의 거짓은 21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 구매자에 한해 16일부터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기록했다. 이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만3421명, 순위는 전체 게임 중 104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3D 그래픽 액션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팬층이 적은 2D 도트 그래픽 게임이었으나,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 콘솔 기기로도 동시 출시되는 P의 거짓과 달리 PC버전 단일로 출시됐다. 이 때문에 어느 게임이 더 높은 성적을 거둘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스팀 데이터베이스 기준 9월 3주차(11일~17일)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7일 오후 11시 기준 3084만839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 시간 대비 33만5446명(1.1%) 증가한 수치다.
주간 최다 동시 접속 순위 톱10 게임의 면면에는 변동이 없었다. EA '에이펙스 레전드'와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밸브 '팀 포트리스 2'와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러스트'가 각각 4위, 9위를 두고 순위 다툼을 벌였다.
패키지 게임 발더스 게이트 3와 스타필드 사이의 이용자 수 경쟁은 발더스 게이트의 승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두 게임은 각각 전주 대비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발더스 게이트 3는 6만5798명(13.2%), 스타필드는 6만9846명(21.1%) 감소했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동시 접속 4만5861명으로 26위, 위메이드 '미르4'가 2만9334명으로 42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2만7234명으로 48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1927명으로 59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