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비체인(vechain)은 지난 7~8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개최한 해커톤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정기간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앱과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은 비체인과 웹3 교육용 모바일 앱 이지에이(EasyA)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BCG)이 비체인의 디앱(dApp)의 개발을 목적으로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7~8일 36시간 동안 하버드 대학에서 진행됐으며, 프로젝트의 심사에는 BCG의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그룹 파트너이자 공동 책임자인 베른하르트 크론펠너 박사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 패널이 참석했으며, 지속가능성 및 창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비체인은 이번 해커톤에 1만명 이상이 지원했으며 구글, 메타,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기업의 재직자, 하버드, MIT, 프린스턴, 예일, 워튼, 스탠퍼드 등 유수 대학의 재학생 등 2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동 수단으로 걷기나 자전거를 선택하는 사용자들에게 기업이 후원하고 보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모벨로(Movelo)', △블록체인과 NFC를 이용한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파이태그(FiTag)', △친환경 여행 솔루션을 개발한 '프로펠픽셀(PropelPixel)' 총 3개 팀이 우승했으며, 총 4만6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추가적인 개발을 위한 자금 도달 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써니 루(Sunny Lu) 비체인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웹3 기술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도구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개발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웹3 경제의 다음 단계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현실 세계 안착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비체인 토르(Vechain Thor)의 퍼블리셔로 활동하고 있다. 비체인 토르(Vechain Thor)는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중개자 없는 정보) 차단, 스마트 계약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기능을 활용해 관련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