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정기홍 경영전략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4:33의 한성진 전임 대표는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일신 상의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내부적인 절차를 거쳐 다음달 안에 대표 선임 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기홍 본부장은 2020년 4:33에 입사한 이래 자회사·관계사의 안정적 투자와 파트너십 환경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전에는 네오위즈,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등에서 전략본부장을 맡으며 게임 분야 투자, 인수·합병 등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4:33은 지난해 1월 블록체인 게임 분야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4:33의 권준모 창업주가 블록체인 게임 전담 법인 디랩스의 대표를 맡았으며 해외 블록체인 업체 폴리곤(MATIC)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정기홍 신임 대표 내정자는 "신임 대표로서 자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내부적으로는 창의적 게임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