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RPG 감성 물씬…국산 인디게임 '스타더스트' 펀딩 11월 8일 개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펀딩팩이 협력 추진하는 인디 게임 지원 프로젝트 '펀딩팩' 지원작 '스타더스트'의 크라우드 펀딩이 오는 11월 8일 시작된다.

한국의 크니브 스튜디오가 개발한 스타더스트는 말괄량이 소녀 검사 '스타', 마법사 소년 '유우'가 모험가 길드에서 만난 후 모험을 시작한다는 왕도적인 판타지 활극 스토리로 시작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2D 도트 그래픽에 턴제 전투와 덱빌딩 요소를 결합한 간단한 전투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개발진은 이 게임이 1990년대 대표적인 턴제 전투 게임 '파랜드 스토리' 시리즈 중 하나인 파랜드 사가(한국 정발명 파랜드 택틱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와 텀블벅은 올 4월 인디게임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펀딩팩'이란 이름으로 국산 인디 게임 '억새밭 사잇길로', '샴블즈', '서큐하트', '청구야담: 팔도견문록', '커럽티드', '레드 후드 카드벤처' 등을 후원했다.

이용자들은 텀블벅에서 별도 신청을 통해 '스타더스트' 크라우드 펀딩 시작 시점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펀딩은 오는 11월 8일 시작되며, 이 시점에 스토브인디 플랫폼에서 무료 플레이 가능한 데모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캐주얼 도트그래픽 전략 RPG '스타더스트'는 내년 4분기,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얼리 액세스 형태로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