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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OBT부터 동접 5위…넥슨 '더 파이널스' 흥행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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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OBT부터 동접 5위…넥슨 '더 파이널스' 흥행예감

'서울' 테마 전장 게이머들 호평…오는 11월 9일까지 테스트 예정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의 '더 파이널스'가 공개 베타 테스트(OBT) 시점에 스팀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순위 5위에 올랐다. 사진=더 파이널스 공식 X(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의 '더 파이널스'가 공개 베타 테스트(OBT) 시점에 스팀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순위 5위에 올랐다. 사진=더 파이널스 공식 X(트위터)
넥슨의 유럽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1인칭 슈팅(FPS) 게임 '더 파이널스'가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순위 5위에 올랐다. 출시 이전 공개 베타 테스트(OBT) 단계에 거둔 성과로, 정식 서비스 후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PC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들을 상대 '더 파이널스' OBT를 진행한다. 스팀에 따르면 이 게임은 29일 기점으로 최다 26만7874명이 동시 접속,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등을 제쳤다.
더 파이널스는 이용자 3인이 하나의 팀을 이루고, 마지막 한 팀이 될 때까지 다른 팀들과 경쟁하는 배틀로얄 슈팅 게임이다. 근접 무기와 지형 지물 등을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액션, 전사한 캐릭터가 시신이 아닌 대량의 동전으로 변해 흩어지는 등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게임의 배경은 유럽의 지중해, 한국의 서울 등 실제 도시를 테마로 제작됐다. 넥슨 측은 "특히 서울의 오피스 빌딩 거리를 테마로 한 전장이 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흥행 이유를 설명했다.
10월 29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22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별표는 한 주 동안 새로 출시된 게임.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0월 29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22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별표는 한 주 동안 새로 출시된 게임.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이원용 기자

스팀 전체의 10월 4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29일 오후 11시 기준 3136만4841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22일 오후 11시 기준 3100만2361명 대비 36만2480명(1.17%) 증가한 수치다.

카운터 스트라이크2와 도타2,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에이펙스 레전드 등은 한 주 동안 제 자리를 지켰다. 전주 8위 CD프로젝트 레드 '사이버펑크 2077'은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8만4510명을 기록, 스튜디오 와일드카드 '아크: 서바이벌 어센디드'와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가이진 엔터테인먼트 '워 썬더'에 밀려 14위에 자리 잡았다.

더 파이널스 외에 눈에 띄는 신작으로는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시티즈: 스카이라인 2'가 있다. 이달 24일 출시된 이 게임은 최다 동시 접속 10만4697명, 29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 7만6482명으로 15위에 자리 잡았다.

국산 게임 중 더 파이널스와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동시 접속 4만6070명으로 39위, 위메이드 '미르4'가 2만9411명으로 57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2만1727명으로 76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681명으로 82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