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비트코퍼레이션이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비트의 핵심기술인 서비스형 로봇(RaaS)과 관련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전세계 시장규모가 2021년 362억달러에서 2026년 1033억달러로, 연평균 23.3%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또다른 기술인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의 경우, 시장조사기업 그랜드뷰리서치에서 전세계 RPA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308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단순 매장 수 확대 비즈니스를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 ‘아이매드(i-MAD)’를 자체 개발, 이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현한 서비스형 로봇 구독 모델을 구축했다. 아이매드는 올해 초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축적 중인 데이터를 토대로 원재료 수요 예측과 자동발주 그리고 마케팅 자동화 등 AI 역량을 강화해 고도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비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리즈 B 투자유치와 함께, 기술 기업 IPO에 높은 전문성과 촘촘한 금융권 네트워크를 갖춘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을 IPO 공동대표주관회사로 선정함으로써 본격적으로 IPO 상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매장 확대를 넘어, AI 기반 무인매장 운영 기술력과 노하우를 무기로 RaaS 비즈니스 리더로서 시장을 이끌고, 로봇 산업의 고속 성장 속에서 국내 시장 1위 고지를 선점한 AI 로봇커피 비트의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