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N '우파루 오딧세이', 캐주얼 시뮬레이션 장르 매출·다운 2위 입성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0

NHN '우파루 오딧세이', 캐주얼 시뮬레이션 장르 매출·다운 2위 입성

출시 2개월 간 게임사 전체 매출 중 20.4% 창출

우파루 오딧세이 이미지. 사진=NHN이미지 확대보기
우파루 오딧세이 이미지. 사진=NHN
엔에이치엔(NHN)의 신작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우파루 오딧세이'가 출시 후 두 달 동안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동일 장르 기준 누적 매출, 다운로드 수 모두 2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우파루 오딧세이는 올 10월 5일 출시 후 2개월 동안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누적 매출 400만달러(약 52억원), 다운로드 수 65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캐주얼 시뮬레이션 장르 내에서 매출 1위 '로블록스'에 이어 2위, 이용자 수 역시 '탕후루의 달인'에 이어 2위에 오른 기록이다.

우파루 오딧세이가 출시 후 두 달 동안 거둔 매출을 다른 캐주얼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과 비교한 차트.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우파루 오딧세이가 출시 후 두 달 동안 거둔 매출을 다른 캐주얼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과 비교한 차트. 사진=센서타워

우파루 오딧세이의 성장세는 2013년 2월 출시된 이전작 '우파루 마운틴'에 비해 7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우파루 마운틴이 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1년 2개월이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우파루 오딧세이는 약 2520명이 리뷰를 남겼으며 평점 4.1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센서타워 측은 "게임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 '예전', '그대로' 등 키워드가 다수 발견됐다"며 "원작 팬들의 호응이 초기 흥행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NHN의 게임 매출 다각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 10월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기준 NHN이 양대 앱 마켓에서 거둔 매출 중 20.4%가 우파루 오딧세이에서 나왔다. 27.6%의 한게임 섯다·맞고, 24.7%의 한게임 포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