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우파루 오딧세이는 올 10월 5일 출시 후 2개월 동안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누적 매출 400만달러(약 52억원), 다운로드 수 65만회를 기록했다.
우파루 오딧세이의 성장세는 2013년 2월 출시된 이전작 '우파루 마운틴'에 비해 7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우파루 마운틴이 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1년 2개월이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우파루 오딧세이는 약 2520명이 리뷰를 남겼으며 평점 4.1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센서타워 측은 "게임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 '예전', '그대로' 등 키워드가 다수 발견됐다"며 "원작 팬들의 호응이 초기 흥행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NHN의 게임 매출 다각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 10월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기준 NHN이 양대 앱 마켓에서 거둔 매출 중 20.4%가 우파루 오딧세이에서 나왔다. 27.6%의 한게임 섯다·맞고, 24.7%의 한게임 포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