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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산 게임 40종 판호 발급…NC '블레이드 앤 소울 2'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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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산 게임 40종 판호 발급…NC '블레이드 앤 소울 2' 포함

올 8월 이후 4개월만에 추가 발급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중국 외산 온라인 게임 서비스 허가 출판심사번호(판호)를 취득했다. 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중국 외산 온라인 게임 서비스 허가 출판심사번호(판호)를 취득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중국 정부가 외산 온라인 게임의 서비스를 허가하는 출판 심사 번호(판호)를 발급했다. 엔씨소프트(NC)의 '블레이드 앤 소울(블소) 2'가 목록에 포함됐다.

국가신문출판서가 22일 공개한 판호 목록에는 총 31개의 모바일 게임과 9개의 PC·콘솔 게임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블소2의 현지 버전 '지엔링(剑灵, 검과 영혼)2'가 포함됐다.
'블소 2' 판호를 받은 현지 파트너는 샤오밍타이지(小明太极)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16년 후베이성에 설립된 곳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웹툰 관련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뤄왔다.

국가신문출판서는 올해 들어 3월 넥슨 '블루 아카이브',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등에, 8월에는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 발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게임업계에 대한 규제 또한 추가하며 '당근과 채찍'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 국가신문출판서는 이날 판호 외에도 '온라인게임 관리 조치' 방안을 신규 발표했다.

내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둔 이 조치안에는 △로그인 보상 △유료 과금 최초 충전 보상 △연속 충전 보상 △경매형 아이템 판매 등을 금지하고 △이용자 과소비 경고창 팝업 △이용자 별 충전 한도 설정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