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버튜버 그룹 '404오피스'는 루리웹의 '남궁루리'와 협업, 지난 27일 첫 특집 방송을 선보였다. '남궁루리가 직접 게임사를 차린다'는 콘셉트의 방송으로 제목은 '제1회 게임 직업군 컨퍼런스: 답답해서 내가 차린다 회사'다.
방송에서 남궁루리는 404오피스의 '라히 팀장'과 대담하는 것은 물론, 전용준 캐스터를 초청해 약 1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20년 넘게 게임 전문 캐스터로 활동해오며 겪은 일과 게임업계의 이야기, 직업으로서 게임 캐스터에 관해 소개했다.
버튜버가 실제 방송인과 협업하는 사례는 더이상 낯설지 않다. 국내 유명 버튜버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이 올해 가수 에일리, 자이언티 등과 합동 방송(합방)을 진행한 바 있다.
'404오피스'는 2022년 12월 첫 영상을 선보인 이래 유튜브 구독자 1만6300명을 끌어모았다. 남궁루리 외에도 대한제국 관리 콘셉트의 개인 활동 버튜버 '향아치'나 서울 강서구 공식 버튜버 '새로미', 전라북도 익산시 공식 버튜버 '서동' 등과도 컬래버레이션했다.
사람인과 남궁루리의 협업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남궁루리 측 공지에 따르면 이번 특집 방송 이후로도 '2024년 글로벌 연중 대기획'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