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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日 코믹마켓에서 '뮈렌' 등 게임 3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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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日 코믹마켓에서 '뮈렌' 등 게임 3종 전시

中 잉체 게임즈 개발…2024년 내 국내 출시 목표
日 서비스 작 '전희전선', '연주하는 여학교' 함께

'뮈렌: 천년의 여정' 이미지.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뮈렌: 천년의 여정'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동인 행사 '코믹마켓'에 참여, 게임 '뮈렌: 천년의 여정' 등 게임 3종을 전시한다.

GGA는 이번 코믹마켓에서 기업 부스를 열고 '뮈렌' 속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은 설정집을 배퐌다. 이와 더불어 캐릭터 뱃지, 아크릴 스탠드 등 공식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뮈렌'은 중국의 잉체(英澈) 게임즈가 개발 중인 카툰 렌더링 서브컬처 게임이다. 다섯 개의 고유한 전통을 지닌 종족이 존재하며 각 종족을 대표는 미소녀 캐릭터로 구성된 5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 외에도 GGA가 일본 내 배급을 맡은 게임 '전희전선(戦乙女戦線): 발키리 라인', '연주하는 여학교(奏でて女子校): 화이트 코드' 등의 굿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GGA가 제103회 코믹마켓에 출품하는 게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희전선: 발키리 라인', '뮈렌: 천년의 여정', '연주하는 여학교'. 사진=GGA이미지 확대보기
GGA가 제103회 코믹마켓에 출품하는 게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희전선: 발키리 라인', '뮈렌: 천년의 여정', '연주하는 여학교'. 사진=GGA


코믹마켓은 1975년 그 역사가 시작돼 이번에 103회를 맞이한 일본 최대 동인 행사다. 제 103회 코믹마켓(C103)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열린다.

이번 C103에선 넥슨 '블루 아카이브' 2차 창작으로만 1746개 서클이 참여, 가장 많은 2차 창작자가 몰린 IP로 집계돼 화제가 됐다. 코믹마켓 사무국은 이에 관해 "외산 게임 IP가 코믹마켓에서 이렇게 인기를 끈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뮈렌'을 2024년 안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현준 GGA 이사는 "일본 최대 규모 동인 축제에 '뮈렌'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부스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가득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