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 지주사 컴투스홀딩스가 자사 장애인 오케스트라 '컴투스위드'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증 장앤인 17인으로 구성된 컴투스위드 단원들은 경기도 판교 소재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현주 단장이 지휘를 맡아 윈드 오케스트라(관악기·타악기 악단) 공연을 선보였다.
연말을 맞아 진행된 '송년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공연에선 팝송과 블루스, 발라드,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상연됐다. 주요 곡으로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주제곡,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이 포함됐다.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는 지난 10월 31일 장애인고용공단과 '컴투스위드' 창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당시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인권경영, 취약근로자 보호, 지역사회와 상생 등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발표했다.
이현주 컴투스위드 단장은 "오케스트라 설립 후 첫 공연인 만큼 각별한 감정을 느낀다"며 "우리만의 매력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