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창리총회를 갖고 정관 승인, 업계 현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회장과 감사, 5인의 이사 등 임원진이 공식 선출됐다.
감사로는 게임사 외부 감사 경험이 많은 오세영 회계사가 선출됐으며 이사로는 한건희 세무사와 이현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 일반 게이머 노경훈·박대성·이재원 씨가 선임됐다.
임원진은 행사장에서 각자를 직업, 나이가 아니라 즐겨온 게임 이력에 대해 소개하며 자신들이 '진짜 겜덕(게임 덕후)'임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또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 'G식백과'의 운영자이자 현직 게임 기획자 출신 김성회 유튜버, 게임 관련 의정 활동을 지속해온 이상헌 국회의원실의 이도경 보좌관 등이 축사를 전했다.
게임이용자협회 측은 "정부기관과 게임물관련사업자들에게 국산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 게임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게임을 질병으로 음해하려는 이들, 게이머들의 목소리를 곡해하려는 이들에게도 게이머들의 목소리를 똑똑히 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