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설립된 게임사…작년 매출 138억원·영업익 35억원 기록
넵튠 "7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 확보…10곳 될 때까지 추가 투자"
넵튠 "7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 확보…10곳 될 때까지 추가 투자"

EK게임즈는 2014년 설립된 장수 게임사다. 대표작은 2017년작 던전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로드 오브 던전', 2022년작 방치형 RPG 'F급 용사 키우기' 등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넵튠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영업 성과 확대를 기대한다. EK게임즈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약 138억원, 연간 영업이익 약 35억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보유한 자회사들도 '무한의 계단' 개발사 넵튠, '고양이스낵바' 개발사 트리플라, '우르르용병단' 개발사 플레이하드 등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방치형 게임을 선보여온 만큼 게임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퍼포먼스 마케팅 전담 자회사 '리메이크'나 앱 광고 전문 자회사 '애드엑스' 등을 통해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EK게임즈 등 산하 개발사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넵튠은 지분 투자를 통해 EK게임즈 지분 50.1%를 매입,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넵튠 측은 "이번 인수로 총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며 "향후 추가적인 투자, 인수를 통해 10개 이상의 스튜디오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