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컴플릿의 30일 발표에 따르면 배수정 대표는 GDC 2024에서 '레전드 오브 슬라임 포스트모템: 창의성을 돕는 데이터 주도 점진적 개발'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로드컴플릿의 이러한 성과는 '방치형 게임도 높은 매출을 거둘 수 있다'는 메시지를 업계에 전달한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후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 넵튠 '고양이스낵바' 등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컴투스가 '소울 스트라이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배 대표와 더불어 정선우 로드컴플릿 머신 러닝(ML) 엔지니어도 GDC 현장에 참여한다. 그는 'ML을 활용한 게임 테스팅 혁신'이란 주제로 소규모 개발진이 한정된 리소스로 QA(품질 보증) 관련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AI(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GDC는 1988년 열린 '컴퓨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CGDC)'를 모태로 해 1994년부터 매년 열려온 개발자 학술 행사다. 지난해 기준 350여 업체가 참여해 70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을 선보였다. 올해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배수정 로드컴플릿 대표는 "세계 게임 개발 인재들이 모이는 이번 GDC에 연사로 초빙돼 영광스럽다"며 "글로벌 개발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식을 나누는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