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신작 게임 'P의 거짓'에 일본의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 컬래버레이션한 콘텐츠를 오는 14일 업데이트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P의 거짓에는 '와룡' IP 기반 코스튬과 무기가 출시된다. 구체적으로 관우를 모티브로 한 복장 '명예를 아는 자의 두건', '명예를 아는 자의 갑옷'과 무기 '청룡언월도'가 추가된다.
'와룡'은 코에이 테크모 산하 팀 닌자가 지난해 3월 출시한 하드코어 액션 RPG다. 삼국지를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한 서사를 담은 게임으로 출시 2개월 만에 1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았다.
P의 거짓과 와룡은 '소울라이크', 즉 다크소울류 게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게임의 총괄 디렉터들은 2022년 11월 지스타 현장에서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해 6월 "P의 거짓 정식 출시 후 두 게임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와룡'에는 P의 거짓 출시 시점에 맞춰 '인형의 세이버', '에티켓' 등 P의 거짓 컬래버레이션 장비들이 업데이트됐다.
P의 거짓은 유럽의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한 스토리를 담은 하드코어 액션 RPG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게임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네오위즈는 현재 P의 거짓 DLC(다운로드 가능 확장팩)을 개발하고 있다. DLC의 자세한 스토리나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