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텔레그래프와 더블록 등 블록체인 전문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세무 서비스사 코인레저(Coin Ledger)는 최근 미국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납세 신고서 자료를 기반으로 '2023 미국 가상자산 투자자 손익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은 범세계적 경기 침체와 테라(LUNA) 폭락 사태, 대형 거래소 FTX의 파산 등이 이어지며 이른바 '암호화폐 겨울'이라 불리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 2023년에는 상대적으로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
코인렛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암호화폐 상품 3위에 올랐다. 거래량 순위 1위는 이더리움(ETH), 2위는 솔라나(SOL)였으며 바이낸스 코인(BNB)이 4위, 폴리곤(MATIC)이 5위에 자리 잡았다.
데이비드 케머러(David Kemmerer) 코인렛저 대표는 "FTX 거래소 붕괴 이후 자유낙하를 이어가던 암호화폐 생태계가 최근 회복력을 보이고 있음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 번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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