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대표는 지난 28일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소재 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에서 '개발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국내 IT 분야 스타트업 다섯 곳을 초대했다.
저커버그 대표는 이 자리에서 회사의 AI·XR 분야 기술 방향성을 이야기한 후 각 기업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현장에 참여한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한 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들의 AI·XR 분야 행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익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저커버그 대표가 LG와 삼성 등 하드웨어 업체들은 물론 콘텐츠 기업들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판단한 듯 하다"며 "분 단위로 움직이는 바쁜 일정 중에도 개발사들과 이야기하기 위한 시간을 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저커버그 대표는 이달 27일 밤 일본에서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했다. 28일 스타트업들과의 만남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를 연달아 접견했다. 29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도 면담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