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산하 위믹스 재단이 자사 블록체인 운영 파트너 '40 원더스'의 스물여섯번째 멤버로 엑스엘(XL)게임즈를 영입하는 안건에 대한 투표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기존 25개 파트너사 중 과반수인 13개 기업이 찬성할 경우 가결된다. 투표 기한은 8일로 5일 오후 5시 기준 6개 기업이 찬성, 반대한 기업은 없다. 모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이미 40원더스에 소속돼있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파트너 가입은 가결될 전망이다.
XL게임즈는 엔씨소프트(NC)에서 '리니지'를 개발해 이른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개발자가 2003년 설립한 게임사다. 대표작은MMORPG '아키에이지'다.
위믹스 40 원더스 합류에 앞서 XL게임즈는 2022년 9월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를 선보인 바 있다.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월드 내 아이템이나 콘텐츠는 물론 땅과 주택 등 부동산까지 NFT(대체불가능토큰)으로 거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40 원더스에는 카카오게임즈 외에도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 일본 모바일 게임사 구미(gumi) 등이 가입했다. 위믹스 재단 측은 "게임 생태계, 메인넷 확장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