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의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가 서울 송파 소재 올림픽공원에서 오는 4월 13일 막을 연다.
플레이브 첫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은 13일 토요일 오후 6시와 일요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장소는 올림픽공원 소재 올림픽홀이다.
올림픽홀 공연장은 플로어석 약 500~600석에 무대를 둘러싼 고정 관객석 2432석을 포함 약 30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 에이핑크와 스테이시(STAYC), 볼빨간사춘기, 양요섭, 이찬원 등이 이곳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플레이브는 MBC 사내 벤처 출신 스타트업 블래스트(VLAST) 소속으로 지난해 3월 오리지널 곡 '기다릴게'와 함께 데뷔한 그룹이다. 버추얼 아이돌 5인으로 구성됐으며 인터넷 상에서 주기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미니 앨범 2집 '아스테룸: 134-1'과 타이틀 곡 'WAY 4 LUV'로 컴백했다. 미니앨범 2집은 5일 한터차트 집계 기준 초동 판매량 56만장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올초 서울 가요 대상 뉴웨이브 스타상, 한터 뮤직 어워드 버추얼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블래스트와 플레이브는 26일 컴백에 발맞춰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당시 이성구 블래스트 대표는 "팬들을 위한 오프라인 콘서트를 준비 중이나, 무대를 지난해에 대관해둔 터라 기대에 비하면 다소 협소한 공간에서 공연을 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향후 보다 넓은 무대, 나아가 글로벌 월드 투어 콘서트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