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배그 모바일 인도' e스포츠 대회 협력 개최

구자라트 주는 인도 내에서 여섯번째로 큰 주로 서부에 위치해있다. 한국 전체보다 많은 약 7000만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며 인도 안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해온 도시로 알려졌다.
하르쉬 상가비(Hasrh Sanghavi) 구자라트 주 정부 스포츠·청소년·문화활동부 장관은 "구자라트 주를 e스포츠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데 힘을 싣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며 "청년계와 e스포츠 커뮤니티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2020년 11월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 이듬해 8월 손현일 투자본부장을 현지 대표로 파견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회사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인도'는 현재 인도에서 가장 각광받는 e스포츠 종목으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배그 모바일 인도 프로 시리즈(BMPS) 2023'를 구자라트 주 아마다바드 시에서 개최하는 등 구자라트와 지속 협력해왔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지사 대표는 "구자라트에서의 대회 개최를 통해 e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인도 현지 게임 사업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인재 개발과 인프라 개선, 커뮤니티 참여 확대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