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개발사 펀토이 게임즈가 개발한 고양이 미소녀화 수집형 RPG '캣 판타지'가 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14일 개시했다.
캣 판타지는 중국에서 '고양이의 요새(猫之城)'이란 제목으로 2022년부터 서비스됐던 모바일 RPG다. 이용자는 파멸이 임박한 미래 도시의 '조사관' 역할을 맡아 미소녀로 변신한 고양이들을 소집, 육성해 세상을 구해야한다.
게임 속에는 3D 카툰 렌더링 기술로 구현된 고양이 소녀들이 등장하며, 원본 고양이 품종에 따라 다른 성격과 행동 양식을 선보인다. '스킬 합성' 시스템을 활용한 전투 외에도 고양이들과 함께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하우징 시스템 등도 구현됐다.
펀토이 게임즈는 2014년 설립된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다. 캣 판타지에 앞서 음식을 미소년·미소녀로 구현한 이야기를 담은 '테이스티 사가',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로맨틱 다이어리' 등을 선보여왔다.
캣 판타지 국내판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네이버 라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식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음달 안에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나설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