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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BAFTA 게임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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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BAFTA 게임 디자인상 수상

'젤다의 전설: 티오킹', '마블 스파이더맨 2' 등 제쳐

황재호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총괄 디렉터가 제20회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게임 시상식에 참여해 게임 디자인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BAFTA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황재호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총괄 디렉터가 제20회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게임 시상식에 참여해 게임 디자인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BAFTA 공식 유튜브 채널
넥슨이 제20회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가 주관하는 게임 시상식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국 시각 기준 11일 오후 7시(한국 시각 12일 오전 3시) 개막한 이번 시상식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티오킹)', 소니 '마블 스파이더맨 2' 등 경쟁작들과 함께 후보에 등록, 최종적으로 게임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이번 시상식에서 게임 디자인 외에도 최고의 게임, 데뷔 신작, 신규 IP, 가족 게임까지 총 5개 부문의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이 외에도 미국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독립 게임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국내에선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이미지. 사진=넥슨 민트로켓이미지 확대보기
'데이브 더 다이버' 이미지. 사진=넥슨 민트로켓

수상자로 현장을 찾은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총괄 디렉터는 "그간 수많은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지만, 실제 수상은 거의 성공하지 못해 다른 분들을 축하해드리려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생각지도 못한 좋은 상을 들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소감을 말하던 중 "젤다의 전설을 제치고 이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TGA 당시 대기업 넥슨의 게임이 독립 게임으로 분류돼 시청자들 사이 잡음이 있었다는 점을 의식하듯 "우리 게임이 인디 게임 후보에는 노미네이트되지 않았다는 점에 BAFTA에 감사하다"는 등 농담으로 좌중의 호응을 끌어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지난해 6월 PC판으로 정식 출시한 도트 그래픽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세계적으로 3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히트작으로 오는 16일 플레이스테이션 이식판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