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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 개발진 차기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영상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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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 개발진 차기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영상 첫선

올 하반기 글로벌 서비스 목표


스마일게이트가 산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차기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첫 예고 영상(PV)을 22일 공개하고 공식 커뮤니티 운영에 나섰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2018년 '에픽세븐'을 선보였던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대표의 차기작이다. 이전작과 별개의 신규 IP로 장르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개발진은 이 게임에 '로그라이크'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졌다고 밝혔으며, 업계 내에선 카드 수집 요소도 포함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로 미뤄보건대 기존과 같은 확률형 아이템 기반 미소녀 수집 요소에 '하스스톤'으로 대표되는 수집형 카드 게임(CCG) 혹은 '슬레이 더 스파이어'와 같은 로그라이크 덱 빌딩 콘텐츠가 더해진 혼합 장르 게임일 것으로 추정된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1차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스마일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1차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스마일게이트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된 첫 PV는 일본어 음성으로 더빙된 2분 30초 길이 영상으로 꾸며졌다. '카오스'로 인해 멸망의 위기를 겪은 지구에서 수차례 이를 제어하기 위한 '카오스 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나 15번에 걸쳐 실패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작진은 게임의 세계관 테마를 '코즈믹 루프 RPG'라고 설명했다. 이로 미뤄보건대 대항하기 어려운 거대한 상대에게 공포를 느끼는 '코즈믹 호러'가 세계관의 핵심 줄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간을 돌려 같은 일을 반복하는 '타임 루프' 스토리와 로그라이크적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가 게임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콘셉트 이미지. 사진=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공식 X(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콘셉트 이미지. 사진=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공식 X(트위터)

스마일게이트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올 하반기 안에 중국 외 글로벌 동시 서비스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커뮤니티 외에도 일본어, 영어, 중국어(번체)로 운영하는 유튜브와 X(트위터) 공식 계정을 개설, 세계 각국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미지의 힘에 의한 멸망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압도적인 애니메이션 연출력과 2D 아트웍,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