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내 주요 게임사 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 본격적인 산업 진흥 계획 수립에 앞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22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의 주재 아래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과 국내 7대 게임사 대표들이 함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국내 게임의 해외 수출 지원 정책, 콘솔 게임 분야의 육성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7대 게임사 대표로는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김병규 넷마블 각자대표 △정우진 NHN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남재관 컴투스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함께했다.
전병극 차관은 "콘솔게임 지원 확대와 더불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인디 게임 육성 등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 게임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해 업계인들의 노력을 당부드리며, 문체부는 업계의 진취적 도전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의 의견을 종합해 게임산업 진흥 종합 계획을 수립,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