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발행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주화 판매를 마무리, 기부금 총 1억원을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기부금은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이른바 '도토리하우스'에 전달된다. 도토리하우스 측은 이를 소아 환우와 가족들을 후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2023년 4월 29일 서비스를 개시, 올해 21주년을 앞둔 2D 그래픽 MMORPG다. 넥슨을 대표하는 장수 게임으로 게임 외에도 학습 만화, '메이플스토리 빵'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IP다.
넥슨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8월, 게임의 20주년을 기념해 금메달과 은메달 주화를 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조폐공사 공식 쇼핑몰과 H몰, 더현대닷컴 등을 통해 예약 판매 형태로 판매됐다.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 디렉터는 "이용자들의 따뜻한 성원이 소아 환우와 가족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폭 넓은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