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라이브 개인 방송 플랫폼 '치지직' 정식 서비스를 9일 개시했다. 여의도 더현대와 협업해 론칭 기념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선보일 전망이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 형태로 오픈됐다. 당초 별도 신청을 통해 방송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로 운영하던 가운데 올 2월 19일 들어 누구나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오픈 베타 서비스로 전환했다.
정식 서비스 버전에는 영상을 간편 편집하여 방송 후원에 활용할 수 있는 '치지직 클립', 후원금에 따라 스트리머와 상호작용하는 '미션 후원' 등 스트리머와 시청자 사이 상호작용을 확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네이버는 향후 AI 보이스 기술 기반 스트리머 음성 후원 기능, 네이버 카페와의 연동 고도화, 치지직 자체 숏폼 동영상 기능 등을 추가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정식 론칭을 기념하여 여의도 소재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선 치지직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치지직 방송 체험, 파트너 스트리머들과의 교류 이벤트, 공식 굿즈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김도', '레바', '옥냥이', '풍월량', '릴카', '서새봄' 등 실제 스트리머와 더불어 '아카네 리제', '아라하시 타비' 등 버추얼 유튜버 6인이 소속된 그룹 '스텔라이브'가 함께 한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서비스 사용성, 안정성을 꼼꼼히 점검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안착한 만큼 이후 다채로운 기능 오픈, 타 서비스와 다각도로 연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