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기존 서비스명이었던 '빗썸 플러스'를 '스테이킹'으로 변경하고, 스테이킹 페이지 새단장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첫 이용 동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테이킹(Staking)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일정 수의 코인을 잠그거나 위임해 스테이킹한 자산 규모에 비례해 보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코인 보유자가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것이므로 주식을 보유하고 배당을 받는 것과 유사하다.
국내에서는 코인원이 스테이킹 상품을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코빗, 업비트도 스테이킹 기능을 선보였다.
빗썸이 다른 원화마켓 거래소보다 스테이킹 기능을 늦게 선보였지만 대신 빗썸은 자산 동결이 없는 스테이킹을 지원한다. 간단한 서비스 신청 후 대상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리워드가 자동으로 지급되고, 스테이킹 참여 중에도 고객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거래와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빗썸이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종류는 총 15종류로 꽤 많다.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클레이튼(KLAY) △쎄타퓨엘(TFUEL) △퀀텀(QTUM) △에이다(ADA) △솔라나(SOL) △폴카닷(DOT) △왁스(WAXP) △이오스(EOS) △크로노스(CRO) △오브스(ORBS) △아이콘(ICX) △이오스트(IOST) △코스모스(ATOM) 코인을 스테이킹하면 연간 최대 4.78%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00 오브스(ORBS)를 스테이킹하면 1년 동안 4.78 ORBS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단, 해당 스테이킹 연 보상률은 노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한편 스테이킹 서비스 첫 이용 동의 고객에게는 빗썸 포인트샵에서 교환 가능한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7일까지이며, 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해 스테이킹 신청 버튼 클릭 후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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