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가장 진보된 제품인 클로드 3 오푸스를 포함한 모든 모델을 이용하려는 사용자는 유료 구독 기반 버전인 클로드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앤트로픽은 부가가치세(VAT) 전 월 28유로(약 4만1333원)인 비즈니스 중심의 클로드 팀 구독 요금제도 출시한다.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자리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 초 유럽연합 의회는 새로운 기술을 규율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주요 규제 기본 규칙을 통과시켰다. AI법은 AI가 초래하는 위험 수준에 따라 위험 범주를 낮음, 중간, 높음, 허용 불가로 구분해 규칙을 식별하고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앤트로픽은 최근 3월에 투자자들로부터 184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고 가장 주목받는 생성형 AI 회사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그달, 아마존은 이 스타트업에 27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현재까지 총 4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의 앤트로픽 투자는 회사의 독립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일부 규제 당국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영국에서는 규제 당국이 아마존의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 및 파트너십,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AI 회사와 체결한 계약이 경쟁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합병이 될 수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이 합병이 아닌 제한된 기업 투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스타트업인 오픈AI 및 미스트랄과의 계약과 인플렉션의 고용이 합병과 동일하다고 부인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