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체인에 AI 더한다…갈라, 라이벌스 AI와 전략적 제휴

'실제로 플레이하고 싶은 블록체인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가 AI 기반 분산화 애플리케이션의 선구자인 ‘Rivalz.AI(라이벌스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갈라는 라이벌스 AI와의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 AI 페르소나 등의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갈라는 소셜 모바일 게임 기업 징가(Zynga) 공동설립자인 에릭 시어메이어(Eric Schiermeyer)가 설립했다. 시어메이어가 이끈 징가는 유명한 게임인 포커(Poker), 마피아 전쟁(Mafia Wars), 팜빌(Farmville) 등을 출시했다.
갈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갈라체인 위에서 라이벌스 AI의 앱인 'DePIN RollApp'을 도입, AI 기반 데이터 출처 검증과 모듈식 AI 앱 생태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 동시에 라이벌스 AI는 갈라체인 위에서 AI 에이전트, AI 페르소나 및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갈라체인은 게임, 음악,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갈라에서 자체 개발한 L1 블록체인으로 갈라 생태계의 근간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가스비가 특징이다.
갈라는 갈라체인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하며 개발자가 갈라체인에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것을 돕는다. 또한 갈라코인은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 기업인 써틱(Certik)에 의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보안 순위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새로운 제품과 프로젝트로 급성장하고 있다.

라이벌스 AI는 자사 솔루션을 통해 권한부여와 탈중앙화에 대한 의지를 갈라와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라이벌스 AI의 고유 토큰인 RIZ는 거래 수수료, 노드 인프라 강화, 데이터 수익화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갈라 관계자는 "라이벌스 AI 와의 협업을 통해 Web 3 미래에 대해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비전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블록체인과 AI 모든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초를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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