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웹3.0(web3)을 기반으로 핀테크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칠리즈는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FC 바르셀로나 등 70개 팀 이상의 세계적인 스포츠 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팬 토큰을 발행해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K리그와도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K리그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팬덤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양사의 제휴는 이제 막 체결됐기에 세부적인 내용까지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만 칠리즈가 전세계 여러 스포츠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연결돼 있는 만큼, 우선 네이버페이를 통한 친선경기 티켓 결제 등이 우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이번 제휴로 칠리즈와 함께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는 "네이버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칠리즈가 한국의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리즈의 네이티브 토큰 'CHZ'는 현재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원화마켓에 상장돼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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