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 오는 6월 12일 막을 연다. 개막전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강호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맡는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산하 LCK 사무국은 23일, 서머 스플릿의 대진표와 정규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올 스프링 스플릿에 참여했던 10개 팀이 변동 없이 그대로 참여한다.
정규 리그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10개 팀이 각 팀과 2번씩 맞붙어 총 90개의 경기를 9주 동안 치르는 형태로 진행된다. 매주 수, 목, 금요일에는 오후 5시, 토, 일요일이나 휴일에는 오후 3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정규 리그는 오는 8월 18일 마무리되며, 성적 상위 여섯개 팀은 23일부터 플레이오프 경기를 가진다. 결승전과 최종결승진출전은 경상북도 경주시 소재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결승전은 매 시즌 일요일에 열렸던 것과 달리 토요일(9월 8일)에 열리며 이에 따라 최종결승진출전도 그 전날인 금요일(7일)에 열릴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타 게임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의 결승전이 9일 예정돼있어 조정이 가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머 스플릿이 마무리된 후에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이 열린다. LCK는 올해 전반기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젠지가 우승을 거둠에 따라 기본 시드권 3장에 추가 시드권 1장을 포함 총 4개의 대표팀을 챔피언십에 출전시킬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