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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다음 타자로 '솔라나(SOL)'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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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다음 타자로 '솔라나(SOL)' 유력

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이 유력하던 23일(현지시각), CNBC 출연 패널들은 이더리움의 뒤를 이어 솔라나(SOL)가 SEC로부터 현물 ETF 승인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CNBC 방송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이 유력하던 23일(현지시각), CNBC 출연 패널들은 이더리움의 뒤를 이어 솔라나(SOL)가 SEC로부터 현물 ETF 승인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CNBC 방송화면 캡처
암호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자 그 뒤를 이을 차기 현물 ETF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다음 순번으로 솔라나를 유력하게 지목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ETF 관련 중요 신고 서류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 Eck)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발행을 SEC가 허가하는 방식이다. 반에크 외에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총 8곳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도 마찬가지로 승인됐다.
사실 전날인 22일부터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점쳐졌기에 그에 따른 이더리움(ETH)의 반등은 이전만큼 크지 않았다. 오히려 SEC로부터 현물 ETF 승인을 받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이 SEC로부터 현물 ETF 승인 받기 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한 다수 패널이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이후 솔라나(SOL) 현물 ETF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 기반 선물 시장이 확보된다면, SOL 현물 ETF가 출시될 확률이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과의 소송에서 'SOL은 증권'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만약 현재 규제 체계에서 SOL 현물 ETF가 탄생한다면 이는 2026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거텀 추가니(Gautam Chhugani), 마히카 사프라(Mahika Sapra)는 "ETH 현물 ETF 승인은 최초의 비(非) 비트코인 자산이 상품으로 간주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솔라나를 포함한 이더리움의 동료들도 같은 길을 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경우 새로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 구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솔라나의 기대감을 부추겼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