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프케이(CFK)가 국산 인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썸썸편의점' 닌텐도 스위치 버전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썸썸편의점은 한국의 연애 어드벤처 전문 개발사 테일즈샵이 2020년 1월 출시한 게임이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연애 앱 '썸썸'을 통해 편수희, 아델라, 방예나 등 세 소녀와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마니아층으로부터 매장 경영과 연애 어드벤처 요소를 적절히 결합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당초 스팀으로 출시된 이 게임은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모바일 플랫폼 등으로도 이식됐으며 여주인공 별로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애프터 스토리' DLC(확장팩)도 출시됐다.
CFK는 2003년 설립된 이래 20년 넘게 운영을 이어온 중소 게임사다. 해외 게임의 한국 현지화 서비스와 더불어 최근에는 '식혼도: 백화요란'이나 '길고양이 이야기' 등 국산 인디 게임의 해외 콘솔 플랫폼 이식, 글로벌 퍼블리싱 등도 지원하고 있다.
썸썸편의점 스위치판은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를 지원하며 이날 오후 4시부터 사전 판매를 개시한다.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 시작되며 한국과 홍콩, 대만 유통은 H2인터랙티브가 맡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