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프트업이 개발해 올 4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PS)5 독점작으로 출시된 액션 RPG '스텔라 블레이드'가 바다 건너 일본에서 2개월 연속 PS5 게임 판매량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플레이스테이션 일본 공식 블로그는 14일 "스텔라 블레이드가 일본 기준 플레이스테이션 5 타이틀 중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현지 인기작인 '몬스터 헌터 라이즈', '라이즈 오브 더 로닌' 등을 제친 것이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선 '씨 오브 시브즈'나 '매든 BFL 24' 등에 밀려 판매량 8위에 올랐다. PS4 타이틀의 경우 '마인크래프트', PS VR 2는 '비트 세이버'가 1위를 차지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앞서 올 4월에도 일본 내 PS5 소프트웨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정식 판매 시점이 4월 26일인 만큼 단 5일 동안 판매된 수량 만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2개월 연속 1위까지 차지한 셈이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시프트업의 일본 내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2022년 11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가 배급을 맡은 모바일 미소녀 수집형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또한 일본 시장 앱 마켓 매출 1위에 수차례 오르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미지의 괴생명체 '네이티브(NA:TIVE)'에 의해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RPG다. 이용자는 네이티브와의 멸절을 목표로 하는 특수부대원 '이브 07'의 시점에서 모험과 전투를 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