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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은 '재테크' 중…"예적금·주식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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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은 '재테크' 중…"예적금·주식 가장 많아"

직장인의 절반이 '재테크'를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사람인이미지 확대보기
직장인의 절반이 '재테크'를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사람인
직장인 절반이 재테크를 통해 자산을 불리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예·적금과 주식이 꼽혔으며 과반에 가까운 이들이 '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3365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인 50.8%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3.2%) △40대(51.3%) △50대 이상(49%) △20대(47.2%) 순으로 재테크를 하는 비율이 높았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재직자는 10명 중 7명 이상(72.2%)이 재테크를 하고 있었으나 중견기업(58.5%)과 중소기업(52.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재 하고 있는 재테크는 '예·적금(69.8%, 복수응답)'이 1위였고, 근소한 차이로 '주식(65.5%)'이 뒤를 이었다.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의 대부분은 '예·적금'과 '주식'에 투자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부동산(20.9%)', '펀드·채권’(16.3%)', '암호화폐(13.3%)', '원자재·귀금속 등 현물(3.4%)', '플랫폼 앱테크(3%)' 등의 순이었다.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들은 월수입의 평균 29.3%를 재테크에 활용하고 있었다. 예를들어 월수입이 300만원이라면, 90여만원을 재테크에 투자하는 셈이다.

재테크의 목적은 '노후 자금 마련(58.7%,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여유 자금 융통(42.1%)', '내 집 마련’(28.6%)', '자식 또는 부모 부양(9.2%)', '결혼준비(8.6%)', '가계 부양(8.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인의 절반 가량(49.3%)이 재테크를 통해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얻은 수익률은 평균 43.1%로 집계됐다. 반면 손해를 봤다는 응답은 18.7%였으며, 손실율은 평균 41.2%였다. 나머지 32%는 "본전을 지켰다"고 응답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