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3대 통신사 티모바일, "비트코인 채굴할 것"

공유
0

美 3대 통신사 티모바일, "비트코인 채굴할 것"

티모바일에서 MMS의 Web3 인프라 및 솔루션 팀을 담당하고 있는 더크 뢰더(Dirk Röder)는 도이치텔레콤뿐 아니라 티모바일도 비트코인을 채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티모바일이미지 확대보기
티모바일에서 MMS의 Web3 인프라 및 솔루션 팀을 담당하고 있는 더크 뢰더(Dirk Röder)는 도이치텔레콤뿐 아니라 티모바일도 비트코인을 채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티모바일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 티모바일(T-Mobile) 소유주인 도이치 텔레콤은 곧 노드(Node) 운영 외에도 비트코인을 채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각) BTC 프라하 컨퍼런스에서 도이치텔레콤 소유 자회사인 티모바일 MMS의 웹3 인프라 및 솔루션 책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유럽 최대 규모의 독일 기반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이 곧 비트코인을 채굴할 예정이다. ​
티모바일에서 MMS의 Web3 인프라 및 솔루션 팀을 담당하고 있는 더크 뢰더(Dirk Röder)는 이날 도이치텔레콤의 로고를 본뜬 핑크색 비트코인 그래픽이 그려진 셔츠를 입은 채 "우리는 2023년부터 비트코인 노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라이트닝 노드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어 그는 "자부심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여러분께 작은 비밀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곧 '디지털 화폐 광합성'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뢰더의 발언에 대해 비트코인 인플루언서인 조 나카모토(Joe Nakamoto)가 "티모바일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건가?"라고 구체적으로 묻자, 뢰더는 "그럴 것(We will)"이라고 명확히 답했다. ​

도이치텔레콤의 암호화폐 활동은 비트코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블록체인 폴카닷(DOT), 플로우(FLOW), 셀로(CELO)와 노드 운영 및 투자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2022년에는 검증자 노드 운영과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스테이크와이즈(StakeWise)와의 협력을 통해 이더리움을 지원하고 거버넌스 DAO에 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티모바일은 폴카닷과 셀로 네트워크에서 노드를 운영하는 것 외에도 해당 프로토콜의 토큰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

도이치텔레콤과 블록체인 기업 간의 다른 파트너십으로는 폴리곤의 검증 노드 운영, 체인링크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 등이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