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27일 해외 출시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 해외 버전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이번 해외 버전은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번체) 등의 언어를 지원한다.
게임의 핵심 타깃 지역은 기존 국내 모바일 MMORPG의 '텃밭'으로 꼽히는 대만 지역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야구단 타이강 호크스와 협력, 타이베이돔에서 응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외에도 현지 인기 치어리더, 인플루언서 등과 협력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XL)게임즈가 대표작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해 개발한 MMORPG다. 지난해 3월 국내 시장에 출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흥행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대만, 일본 지역에 앞서 선보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하드코어 MMORPG들을 글로벌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키에이지 워 역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