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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WEMIX), 반감기 도입하자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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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WEMIX), 반감기 도입하자 35% '↑'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 반감기 도입과 재단 보유 물량의 소각 등을 발표하자 위믹스(WEMIX) 코인이 26일 급등했다. 사진=위믹스 재단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 반감기 도입과 재단 보유 물량의 소각 등을 발표하자 위믹스(WEMIX) 코인이 26일 급등했다. 사진=위믹스 재단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26일 오전 한때 35% 이상 급등했다.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믹스 재단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출시하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면서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토크노믹스와 플랫폼, 그리고 게임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 블록체인 메인넷과 다양한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토크노믹스와 플랫폼, 게임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먼저, 7월 1일(월) 위믹스3.0 메인넷에 새로운 토크노믹스 ‘브리오슈 하드포크’가 적용된다. 위믹스 토크노믹스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통해 반감기가 도입된다. 블록 당 1개씩 발행되는 위믹스 민팅 규칙은 16차례 업데이트를 거쳐 감소될 예정이다.

위믹스 비전의 새로운 시작은 브리오슈 하드포크와 위믹스의 대량 소각이다. 위믹스 재단은 "소각을 통해 리저브 물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단순히 한정된 수량으로 인한 가치 제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위믹스 팀에서 고민하는 수축 토큰 경제가 시작되고 이를 통해 위믹스의 새로운 사용처가 확대되며 나아가 업그레이드된 위믹스번 프로그램 등으로 건강한 생태계가 만들어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재단 보유 리저브 물량 중 약 4.35억개를 소각하고, 남은 물량은 유통 계획에 따라 생태계 발전 기금이나 개발비 등으로 분배한다. 이를 통해 위믹스 가치를 제고하고, 커뮤니티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믹스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새롭게 개편한다. 재화 사용과 게임 성장이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변화시켜, web3 게이머들과 커뮤니티의 상호 성장을 돕는다. 상세한 내용은 7월 중순 ‘위믹스 데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이미르 대륙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린 MMORPG다.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다 재밌고 공정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고, 이용자들이 국가별 정책에 맞추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시세가 꿈틀거렸다. 앞서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플레이 월렛'의 한국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옴니체인 네트워크 우나기(unagi)의 '우나 월렛'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히자 일각에서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포기한다", "위믹스 힘을 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위메이드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위믹스 사업 축소, 블록체인 비즈니스 철수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사업 재편을 위해 너무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던 블록체인 서비스를 재정비하는 것일 뿐이다. 앞으로도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위믹스 생태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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