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11퍼센트(%)가 개발한 캐주얼 디펜스 게임 '운빨존많겜'이 출시 1개월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최고 7위, 주간 활성 이용자(WAU) 수 5위에 오르는 등 '깜짝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운빨존많겜의 장르는 타워 디펜스다. 다양한 영웅이 존재하고 이들을 수집, 육성하는 시스템이 있으나 대부분 무료 플레이를 통해 충분히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무작위로 매칭된 이용자와 둘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경쟁을 유도하는 일반적인 캐주얼 디펜스 게임과 달리 두 이용자가 협력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특정 스테이지, 또는 노말 난이도에서 하드 난이도로 넘어갈 때에 난이도가 다소 오르는 이른바 '과금 장벽'을 제시해 추가로 과금을 유도하는 형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6월 3주차 WAU 순위를 살펴보면 '로얄 매치'에 1위 자리를 빼앗겼던 '브롤스타즈'가 1주 만에 제 자리를 되찾았다. 또 헝그리 스튜디오의 퍼즐 게임 '블록 블래스트'가 10위에 올랐다.
지난주 10위에 올랐던 넥슨 'EA 스포츠 FC 온라인 M(19만3465명, 이하 모바일인덱스 기준 6월 3주차 WAU)'는 이번주 14위에 자리 잡았다. 포노스 '냥코 대전쟁(20만3229명)'이 11위, 넵튠 '무한의 계단(20만357명)'이 12위, 킹 '캔디크러쉬사가(19만3968명)'가 13위였다.
3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같은 주 가장 많은 매출을 거둔 것은 같은 주 매출 7위를 기록한 로얄 매치였다. 브롤스타즈는 9위에 올랐으며 넥슨 'FC 모바일'이 11위, 로블록스가 16위에 자리 잡았다.
같은 주 매출 톱5 게임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퍼스트펀 '라스트 워: 서바이벌' 13만7843명(-3.89%) △2위 엔씨소프트 '리니지M' 15만4860명(+56.13% △3위 쿠로 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 10만5656명(-23.39%) △4위 센추리 게임즈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8만1051명(+2.06%) △5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5만3433명(+1.08%)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