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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코인원, 4중 체계로 이용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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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코인원, 4중 체계로 이용자 보호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 임박
코인원, 해킹·시세조종 등 사전예방 '만전'
고객 예치 자산 철저히 분리해 관리
매 분기마다 자산 실사보고서 공지 '안심'

코인원은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해 보안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사진=코인원이미지 확대보기
코인원은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해 보안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사진=코인원
최초의 암호화폐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법안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신뢰도 상승, 이용자 정보 제공 범위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제도 이행을 위한 업계의 준비도 분주하다. 코인원은 이용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4중 이용자보호 체계를 가동 중이다.

◇ 거래소 해킹·시세조종 등 '사전 예방'에 만전


코인원 측은 "수백억 단위의 자산을 취급하는 만큼, 외부 위협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의무"라고 강조한다. 코인원은 탄탄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해킹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자체적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 컨설팅을 통해 거래소 보안 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취약점을 파악해 보완한다. 이 결과, 설립 1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해 보안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시세조종 등 이용자 피해를 야기하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 체계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를 담당하는 시장감시 조직을 신설했다. 이상거래 적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자체 구축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및 보고 시스템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이 불공정거래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사고 대응책 有, 출금 불가 우려 無

코인원은 분기마다 전문 회계법인을 통한 암호화폐 및 원화 자산 실사보고서를 공지하고 있다. 사진=코인원이미지 확대보기
코인원은 분기마다 전문 회계법인을 통한 암호화폐 및 원화 자산 실사보고서를 공지하고 있다. 사진=코인원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에도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대응책까지 마련해 두고 있다. 먼저 고객 예치 자산을 철저히 분리해 관리하고 있다. 고객의 원화 예치금은 실명계좌 제휴 은행인 카카오뱅크를 통해 100%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를 비롯해 스테이킹 등 모든 서비스 운영에 있어 고객 암호화폐를 외부 지갑으로 이동시키지 않는다. 고객이 출금 불가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이유다.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산 현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분기마다 전문 회계법인을 통한 암호화폐 및 원화 자산 실사보고서를 공지하고 있다. 올해 3월을 기준으로 회원 예치 수량 대비 103.20%의 예금과 101.42%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회원 예치 자산을 상회하는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산 부족으로 인한 출금 불가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