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4:33)이 블록체인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권준모 창업주가 직접 이끄는 자회사 디랩스 게임즈를 통해 파트너사를 지속 확보, 폭넓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디랩스 게임즈는 3일, 인공지능(AI)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 게임 서비스 '배칭(Batching)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칭AI는 한국 블록체인 하바(HAVAH)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권준모 대표는 "디랩스의 웹3 게임과 배칭AI의 창의적 기술을 결합, 이용자가 자신만의 NFT를 생성하고 이를 게임 콘텐츠에 활용하는 획기적 경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랩스는 4:33을 창업한 권준모 이사회 의장이 2022년 5월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전담 자회사다. 앞서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잔디깎이 레이싱을 테마로 한 블록체인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를 선보였다.
배칭AI 외에도 디랩스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픽셀버스와도 지속 협업해왔다. 양사 협력을 통해 올 6월 서울 쿤스트할레에서 '픽셀페스트'를 개최했다. 또 권 대표가 픽셀버스의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디랩스는 차기작으로 블록체인 수집형 RPG '메타볼츠'를 하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한일 양국에서 흥행 신화를 쓴 서브컬처 RPG '킹스레이드' 개발진이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우주 난민 서바이벌 '스페이스 프론티어'도 준비 중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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