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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신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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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신모델 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 택시 시장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T 블루 가맹택시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 지 5년이 지나면서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시장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모델을 고안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 제공과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그간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돼 왔던 가맹 본부를 각 지역별로 분권화한다. 가맹 본부에는 지역 내 택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 사업 운영의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각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자는 가맹 본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다양한 가맹본부에 개방해 IT 기술 개발 및 지원에 집중해 개선된 서비스로 사업 저변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각 가맹 본부 선정은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의 기준을 전국 동일하게 적용한다. 세부 사항은 추후 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해 구체화 공개될 예정이며,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모든 사업자에게 동등한 기준을 적용해 투명하게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8% 수수료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또는 법인운수사들은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 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 T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