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이 갤럭시 Z폴드·플립6 출시에 맞춰 휴대폰 안심 보험 10종을 리뉴얼 했다. 아울러 알뜰폰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파손 보험을 지원한다고 밝히며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아울러 피싱 및 해킹, 금융사기 안심보험 서비스도 선보인다.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금융 범죄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을 시 최대 200만원을 보상해준다.
KT는 7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Z폴드·플립6로 폴더블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자급제 가입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이번 리뉴얼을 실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부담은 덜고 실질적 혜택은 강화한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이 외에도 지난달 27일에는 BGF리테일(CU)와의 협업으로 'CU 제휴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는 KT엠모바일을 시작으로 프리텔레콤, 유니컴즈 등 KT 알뜰폰 사업자가 순차적으로 해당 요금제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편의점 할인은 기존 이동통신사 3사에서만 제공하던 멤버십 서비스로, 알뜰폰 업계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KT의 알뜰폰 혜택 강화 행보는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급제와 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자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알뜰폰 사용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