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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토큰화…'스토리 프로토콜' 블록체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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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토큰화…'스토리 프로토콜' 블록체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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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토리 프로토콜
앞으로 지식재산권(IP)도 블록체인에 담아 콘텐츠 권리를 보다 명확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이 개방형 지식재산권(IP)을 토큰화하기 위한 레이어 1(L1) 블록체인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토리 프로토콜의 레이어 1 블록체인은 스토리 네트워크(Story Network), 창의성 증명 프로토콜(스마트 컨트랙트), 프로그래밍 가능 IP 라이선스를 골자로 한 IP 블록체인이다. 스토리 네트워크는 EVM(이더리움 가상화머신)과 코스모스(Cosmos) SDK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범용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크리에이터가 설정한 온체인 규칙을 통해 모든 콘텐츠에 저작자 표시를 부여하고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스토리 프로토콜은 음성, 노래, 그림, 영상 등 IP화 가능한 모든 것을 블록체인 온체인에 더해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고 있다. 사진=스토리 프로토콜이미지 확대보기
스토리 프로토콜은 음성, 노래, 그림, 영상 등 IP화 가능한 모든 것을 블록체인 온체인에 더해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고 있다. 사진=스토리 프로토콜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IP 권리를 원활하게 공유하고 문제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수익원과 자본 및 재정적 기회를 제공받도록 설계됐다. 스토리 프로토콜 재단에 따르면 현재 50여 개 이상의 팀으로 구성된 스토리 프로토콜 네트워크는 매년 2000만개 이상의 새로운 IP 자산을 생성하고 있다. 스토리 프로토콜의 레이어1 (L1) 블록체인은 2024년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IP는 영화와 음악, AI 모델, 밈(Meme)과 게임, 패션과 음성, 초상권 등 포함된 2조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생성형 AI를 통해 2026년까지 온라인 콘텐츠의 90%를 생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IP 기여도에 대한 보상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고,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법적 프레임워크에 갇혀있는 상태다.

스토리 프로토콜 레이어 구조. 사진=스토리 프로토콜이미지 확대보기
스토리 프로토콜 레이어 구조. 사진=스토리 프로토콜


스토리 프로토콜 측은 자체 구축 인프라를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생성하면 해당 작품은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온체인에 저장될 뿐만 아니라 보호되기 때문에 이후의 유통 과정에서의 인증과 출처 추적이 수월해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크리에이터는 스토리 프로토콜의 기술을 사용해서 실제 자산으로서의 IP, 생성형 AI 모델 라이선싱, 크리에이터 도구와 게임, 방대한 유니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토리 프로토콜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자오(Jason Jao) 대표는 "스토리 프로토콜은 IP를 실제 자산으로 온체인화함으로서써 지식재산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고 있다. 우리는 IP 산업을 개방하고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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