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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가스, 자회사 해킹으로 416만명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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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가스, 자회사 해킹으로 416만명 개인정보 유출

도쿄가스 홈페이지. '부정 접속에 의한 고객 등에 관한 정보 유출의 가능성에 대한 사과와 알림' 공지사항. 사진=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도쿄가스 홈페이지. '부정 접속에 의한 고객 등에 관한 정보 유출의 가능성에 대한 사과와 알림' 공지사항. 사진=홈페이지
도쿄가스 주식회사가 17일 자회사인 도쿄가스 엔지니어링 솔루션 주식회사(TGES)의 네트워크에 대한 무단 접속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416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무단 접속을 확인한 것은 지난 9일의 일로 도쿄가스 주식회사는 경시청과 정보기술진흥청(IPA) 등 외부 전문기관의 협력을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정보 유출이나 부정 사용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무단 접속이 발생한 만큼 도쿄가스 주식회사 및 TGES가 제공하는 △기업 도시 가스 △전기 △서비스 등을 거래하는 법인 소속 개인에 대한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 대상은 이름과 메일주소, 개인 명의의 은행 계좌번호, 마이넘버(주민등록증) 정보, 사업자 연락처다.

또한 하청업체가 업무에 필요한 정보로 제공한 416만 명에 달하는 일반 소비자의 개인정보와, 퇴직자 정보도 유출 가능성이 있다.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이 포함되며 은행 계좌번호와 신용카드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
회사는 거래처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인정보의 유출 또는 부정 사용이 확인되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