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역대 최단기간 '빌리언스 클럽' 등록 기록을 갱신했다.
빌리언스 클럽은 멜론 내에서 특정 아티스트의 곡을 스트리밍한 횟수가 누적 10억회를 돌파한 아티스트들이 등록된다. 플레이브는 지난 17일 기준 누적 스트리밍 수 10억362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멜론에 등록된 아티스트 중 109번째로 10억회 돌파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특히 2024년 3월 12일 데뷔 후 494일 만에 빌리언스 클럽에 등재, 종전 최단기간 기록인 뉴진스의 498일을 4일 앞당겼다.
플레이브는 뉴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블래스트(VLAST)에서 론칭한 5인조 보이 그룹이다. 마치 버추얼 유튜버(버튜버)와 같이 3D 아바타를 활용하며 주기적으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데뷔 1년을 넘긴 현재 플레이브의 유튜브 채널은 7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지상파 음악 방송 '쇼! 음악중심'에서 주간 1위, 서울가요대상에서 뉴웨이브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특급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브는 이달 초 하이브 재팬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MBC에서 17일 방영한 특별 무대 '쇼! 음악중심 인 재팬'에서도 라인업에 포함돼 현지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