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 위해 맞손
한국나노기술원(원장 서광석, 이하 '기술원')과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스템반도체 IP 활용 및 검증, 시생산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팹리스 기업과 반도체 제조시설인 공공 나노팹 간의 연계 협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업무 협력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의 검증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검증지원센터를 기술원 내 구축하고 검증 후 팹리스 기업의 신속한 시장 진출을 위해 시제품 제작과 시장 테스트를 위한 소량 생산은 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시설과 장비를 우선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으로 정부사업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팹리스 기업의 창의적인 설계 능력과 공공나노팹의 제조 기술의 결합을 통한 신기술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